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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초등학생 부모를 위한 입학 준비 가이드 | 연습해 보기

초등 입학 전 집에서 충분히 연습하고 가면 좋은 몇 가지 사항들도 있습니다. 젓가락 연습 해보기다양한 음식을 젓가락을 이용해서 먹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학교급식에서는 유치원보다 메뉴도 다양하고, 집에서 먹지 않았던 여러 가지 반찬들이 나오게 되는데 여러 질감과 모양으로 된 반찬을 젓가락을 이용해 먹기 불편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젓가락질이 어려워 반찬들은 덜 먹고 밥과 국만 먹고 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급식실이 좁은 경우에는 교실로 와서 배식할 수도 있고, 학년마다 급식실 이용시간을 나누고 이용할 수도 있다. 점심시간이 아이가 먹는 속도에 비해 짧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때 젓가락질까지 서툰다면 아이는 먹을 수 있는 양이 더 적어질 수도 있다.  학교 ..

육아&수다 2024.12.04

예비 초등학생 부모를 위한 입학 준비 가이드 | 미리 해보기 실천

둘째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첫째에 비하면 부담이 덜하긴 하다. 첫째 아이 때는 육아휴직 고민을 6개월 내내 했었다. 둘째 낳고 출산휴가를 쓰고 다시 출근한 지 1년도 안된 상태에서 다시 육아휴직을 하겠다고 말하는 분위기가 어려워서 결국에는 육아휴직 없이 첫 아이의 초등생활이 시작되었다.   첫째 아이때는 초등입학 전에 입학 통지서가 시댁으로 가서 놀란 적이 있었다.  집안 사정으로 잠시 아이를 시댁 등본에 올린 적이 있었는데 그 뒤로 아무 생각 없이 지냈다가 전화를 받고 놀란 적이 있었다.  그때가 1월쯤이었던 것 같다.   뭘 체크해야 하고, 뭘 준비해야 하는지 정리해놓지 않고 마음만 급하게 시간이 흘러갔던 같다. 어느 날 형님이 화장실 가서 뒤처리하는 문제를 얘기해 주고 나서야 ..

육아&수다 2024.12.04

맞벌이 직장인 여성 독박 육아 피하기 | 아이와 놀이 시간은 양보다는 질

맞벌이를 하다 보면 아이와 지낼 수 있는 시간은 주말 또는 공휴일이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이라고 해서 직장맘 엄마가 여유를 부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주말에는 밀린 청소, 빨래, 장보기, 반찬 만들어 놓기 등 주중에 하지 못한 집안을 하다 보면, 아이와 여유 있게 나들이를 하거나 놀아 줄 수 있는 시간은 한계가 있다.  어떻게 하면 아이와 놀아주면서 내 주말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지 금요일 퇴근 시간부터 머리 속에선 스케줄을 짜기 시작하지만 시간은 늘 부족하다. 아이와의 시간은 질적으로시간보다 질: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아이와 보내는 시간을 질적으로 채우세요. 짧은 시간이라도 온전히 아이와 교감할 수 있도록 합니다.놀이 시간 배분: 부모가 번갈아가며 아이와 놀아주는 방식으로 시간을 나눕니다. 형제나..

육아&수다 2024.12.03

맞벌이 직장인 여성 독박 육아 피하기 | 시간과 에너지 관리

육아에 필요한 시간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결혼과 육아가 시작되면 해야 할 일, 다녀야 할 곳이 두 배, 세배, 네 배씩 드러난다.  싱글일 때와 비교해 보면 두 배 세배 에너지와 시간이 든다.  오죽해야 '아이가  잠잘 때가 제일 이쁘다'라고 하겠는가? 왜 그럴까? 그나마 아이가 자고 있을 때가 가장 내가 편하게 쉴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를 낳고서야 남편은 스스로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기 시작했다. 첫 아이만 있을 때는 부탁을 해도 본인이 쓰레기 분리수거까지는 못하겠다고 했었는데, 옆에서 보니 내가 아이 둘을 케어하는 게 한계가 있는다 걸 느꼈다 보다.  둘째를 낳고 들여 놓은 의류 건조기에 내가 이렇게 편한 물건을 왜 이제야 알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선청소기도 마찬가지로 유선과 무..

육아&수다 2024.12.01

맞벌이 직장인 여성이 독박 육아 피하기 | 가사와 육아의 분담

나는 20년 경력의  12년 차 직장맘이다.  결혼 후 잠시 일을 쉬었다가, 첫 아이가 11개월이 되었을 때 현재의 직장에 입사하면서 직장맘이 시작되었고, 둘째 아이는 출산휴가 3개월, 둘째 아이 5살 무렵 육아휴직 6개월을 했다.  나도 어찌보면 산전수전 다 겪은 직장맘이다.  지난 12년간 직장맘이 가능했던 몇 가지 팁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내가 경험을 해보고 내가 준비가 미흡해서 힘들었던 점과 우연히 내가 가진 조건이 좋았던 점을 바탕으로 3가지 정도 이야기 하려 한다. 원래는 짧게 팁만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제 경험에 대한 글이 너무 길어져 그냥 3번에 걸쳐서 제 경험까지 섞어가면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12년을 먼저 경험한 선배의 넋두리를 듣는다 생각하시고, 꼭 챙겨야 할 팁에 대해서는 배..

육아&수다 2024.12.01

유아 시절의 독서와 초등 시절의 독서에 대한 반성

6살 차이가 나는 남매를 키우는 엄마로써, 아들과 딸의 차이, 첫 아이와 둘째 아이의 차이를 둘째가 자라면서 점점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책을 대하는 태도도 서로 다릅니다.  첫 아이 시절 제가 실수하거나 강요가 많아서 그럴 수도 있구나 생각이 듭니다. 첫 아이에 대한 욕심을 부리던 시기에는 열심히 책을 읽어 주었습니다. 잠자기 수면 패턴으로 책 읽기를 성실히는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2번 이상은 자기전 책 읽기를 실천했습니다.  나름대로 남들에게도 자랑하듯이 말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첫 아이는 글자에 대한 습득이 빠른 편이여서, 남들 하듯이 학습지 선생님과 일주일에 한번씩 한글과 수학을 했었고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꾸준히 시켰습니다.  내년이면 중학생이 되는 아들이 지금은 어떻게 발전 했을까요? 첫 ..

육아&수다 2024.11.29

수학을 싫어하는 아들과 영어를 어려워하는 엄마

끝없이 종이에 단어를 적어가면서 외워지지 않는 단어를 외워야 했던 시절이 있었다. 사실 반 강제로 외워야 했던 단어는 사실 의미 없는 단어 채우기였던 나에게는 영어보다는 정답이 하나이고, 공식만 외워서 풀어서 나오는 수학이 마음이 더 했던 기억이 있었다. 결국, 문과와 이과를 놓고 영어 단어 외우는 게 힘들다는 아주 단순한 이유로 이과를 선택하게 되었다. 그러나 영어 단어를 외우는 게 힘들다는 이유만은 아니었다는 걸 회사를 다니면서, 아이를 키우면서 알게 되었다.  나는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좋아했다.  순차적으로 조립 순서만 읽어보면서 만들 수 있는 단순하면서도 귀찮은 아들의 로봇 조립을 아빠는 못했지만 엄마는 혼자서 결국 했다.  20페이지가 넘어가는 레고 조립 책자를 보면서 만든 아들의 첫 레..

육아&수다 202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