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들 키우는 엄마가 사춘기를 준비하는 마음

나나자믿 2025. 1. 16.

아파트 상가에 있는 가게에서 딸아이 머리핀을 사면서, 듣게 된 아들 둘 사장님의 소중한 한마디에 저는 다시 한번 기대를 해봅니다.

 

딸의 머리핀을 고르고 계산을 하면서 딸아이를 예쁘다고 칭찬하면서, 아이는 하나예요? 질문하시길래 위에 오빠 있어요. 14살 올해 중학교 입학한다고 했더니, 제가 묻지 않았는데, 사장님은 먼저 아들 둘을 키워낸 옆집 언니 모드로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기다리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인생 선배의 말

사장님은 이렇게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난 아들만 둘이야, 딸이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나는 아들 둘이라 진짜 힘들었어요.
그런데 때가 지나가면 다시 돌아와요. 아들 둘 사춘기 때는 저도 엄청 힘들었어요.
지금은 다시 돌아왔어요. 기다리면 돼요. 

 

그래서 저는 사장님께 저도 모르게 이렇게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원래 화가 항상 나 있나요? 왜 짜증 내면서 얘기하는지 이유도 모르겠고, 사실 저도 상처받거든요.
그런데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그게 정상이래요.
저희 아들만 이상하게 아니고, 그게 잘 크고 있는 거래요.

 

그랬더니, 이렇게 다시 충고를 해주셨어요.

아들이 그나마 엄마한테 자기 짜증을 쏟아 내야지 밖에서는 애들이랑 재밌고 놀고, 웃고 그러는 것 같아요.
엄마가 편하니깐 엄마한테 다 풀어내는 거예요.
저도 진짜 힘들었는데,  대학교 가니깐 본인들이 알아서 돌아와요.
그러니까 기다리면 돼요.

 

아들을 키운다는 공통점 하나로 5분 만에 처음 보는 가게 사장님과 이런 대화를 나누고 왔습니다. 아들 키우고 계신 부모님들은 하나 같이 딸이 있는 엄마를 너무 부러워하시고, 아들은 조금 힘들다고 하십니다.

 

저도 왜 이런 말들을 왜 하시는지 체감하는데요. 그래서 앞으로 3~4년이 너무 걱정입니다. 하지만 먼저 경험한 선배 엄마의 말에 방황을 제대로 하고 다시 엄마 품으로 돌아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지내보려고 합니다. 

 

아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은 최민준의 아들 TV

최민준의-아들TV에서-만든-아들-응원-프로젝트-달력
최민준의-아들TV에서-만든-아들-응원-프로젝트-달력

 

저도 아들이 힘들어서 왜 엄마를 힘들게 하는 행동만 할까? 하면서 우리 아들에 대해서 저도 모르게 아들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 한 귀로 듣고 바로 흘려보내는 기술을 타고난 아들
  • "알았어 조금 있다 할게"라고 대답만 하는 아들
  • 가족보다는 친구, 게임을 먼저 생각하는 아들
  • "응 싫어", "응 하기 싫다고", "응 안 해", "아 귀찮아"를 반복하는 아들

 

최민준의-아들TV-아들을-움직이는-엄마의-말

 

우연히 알게 된 아들 연구소를 운영하시는 최민준 님의 유튜브를 구독해서 꾸준히 보게 되었습니다. 한 2~3년이 지난 지금은 엄마가 아들을 오해해서 생기는 걱정과 불안이 오히려 아들과 멀어지게 하는 요인이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아이가 4학년, 5학년, 6학년 중학교 입학을 앞둔 지금은 엄마가 믿는 만큼 아이가 바뀔 거란 생각을 하면서 마음을 조금씩 다스리는 연습을 합니다. 

 

물론 이제 본격적인 사춘기가 오면 제 마음도 태풍이 부는 바다처럼 거칠게 요동 칠 거라 생각합니다. 내가 먼저 아들을 믿어줘야 아들도 엄마를 믿고 신뢰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면서 앞으로 3~4년을 걱정보다는 아들이 어떻게 멋진 어른이 될지를 기대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서 아들이 아직 초등학생이라면, 최민준의 아들 TV 적극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엄마들의 입장에서 공감도 많이 해주시면서, 아들의 입장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시고, 설루션도 알려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