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초보를 위한 핵심 꿀팁 총정리, 쉽게 배우는 요약집
글쓰기 초보자들이 알아야 기본적인 팁을 모아 뽑은 기말고사 기출문제 요약집 같은 책이었다. 마치 사람을 앞에 앉혀 놓고 설명하는 것 같은 문장들이 끝까지 책을 읽게 했다.
더 많은 사람이 읽게 만드는 글쓰기 기술
짧지만 강력한 콘텐츠 쓰기 전략
뇌와 손의 부담을 덜어주는 독자 중심의 UX 라이팅
책 제목과 책 표지를 보자마자, 나처럼 글쓰기 쉽지 않은 사람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인간은 문장을 읽지 않는다.
책 표지부터 '글쓰기 기술', '텍스트 쓰기 비법 공개' 하면서 글쓰기 기술에 관한 책이라고 대놓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인간은 문장을 읽지 않는다.'라는 충격적인 말로 책 1장을 시작한다.
글쓰기 기술을 말하는 책인데, 인간이 문장을 읽지 않는다고 하면서 책 읽는 사람을 헛갈리게 한다.
사실 인간은 문장을 읽지 않는다.
1장에서는 인간의 뇌와 글 읽기에 대한 관계를 과학적인 실험결과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다.
사실 인간은 문장을 읽지 않는다.
에너지를 절약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뇌는, 자원을 절약하기 위해, 가능한 글을 읽지 말자라고 판단한다는 것이다.
아하! 내가 책읽기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뇌가 문장 읽기를 하지 않으려고 해서였군...
이렇게 어려운 숙제를 던져 놓고, 그럼 글을 쓰라는 건가? 말라는 건가? 어떻게 하라는 건가? 하는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짧은 문장이 잘 읽힌다.
이미 앞에서 뇌가 얼마나 게으른지 과학적으로 설명했기 때문에, 왜 짧게 써야 하는지 쉽게 이해되었다.
인간의 뇌가 쉽게 읽히는 글을 써야 한다.
즉, 독자가 읽기 쉬운 글을 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짧고 굵게 쓴다.
2장에서는 한 문장을 짧게 줄이는 방법을 소개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의 선택과 집중을 설명한다.
인간의 뇌가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범위는 3~4개 정도의 항목이기 때문에, 포인트를 세 개로 좁혀야 하는 이유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핵심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짧고 굵게 쓸 수 있는 비법'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 자체를 간결하게 만드는 방법
- 내용을 바꾸지 않고, 짧게 줄일 수 있는 방법
사실, 2장은 소리내어 읽기도 했다. 뇌가 읽기를 싫어한다고 했으니깐, 일부러 소리 내어 읽고, 기억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말이다.
무엇을 쓸지 모르겠다면, 그 해답은 의뢰인에게 있다.
글쓰기에서 흔히 겪는 고민 중 하나가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것이다.
그것은 글의 내용을 자기 안에서 찾으려 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자기 안에서 찾으려 해도 답은 나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답은 언제나 내가 아니라 상대방 안에 있기 때문이다.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는 내가 항상 입에 달고 있는 말인데...
위에 문장에서 말한 것처럼 언제나 답을 내가 아는 범위 내에서만 정하려고 했었다.
책 후반부로 갈수록 왠지 집중이 잘 안되는 느낌이었는데 ( 아마 뇌기 1시간 넘게 문장을 읽느라고 지쳐서 그럴 것이다. ^^ )
8장의 이 문장을 보고 다시 집중해서 읽기 시작했다. 이건 완전 내 얘기였으니깐...
문제의 답은 상대방에서 찾는 연습을 회사 생활과 글쓰기 두 분야에서 모두 적용해도 될 것 같다.
글쓰기는 어느 분야에서든 필요한 작업이다. 직장 생활에 있어서,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이고, 직급이 올라가면서 글쓰기는 필수로 필요한데, 잘 안 써진다는 생각을 많이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 중심의 글쓰기' 방법을 배우고, 실천한다면 언제 가는 글쓰기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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