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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쌓이는 아이 미술작품과 종이 프린트, 효율적으로 보관하는 방법

나나자믿 2025. 3. 31.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프린트물이나 종이 만들기 같은 것을 하고 가져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만들어 갖고 오는 걸 흐뭇하면서 모으게 됩니다. 학기말이나 학년말이 되면 정리가 어려운 경우가 있어요.

 

저도 마찬가지로, 첫 아이의 경우에는 꽤 오랫동안 못 버리고 모으고 있었는데요. 지금은 꼭 오래 보관할 것만 골라서 투명 파일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지금 학기말이 되면 아이들과 모아둔 종이 프린트물을 보면서 계속 보관하고 싶다고 하는 것만 골라서, 투명 파일에 넣어 보관하고 있어요.

 

투명파일을 여러 개 준비

저는 그때그때 정리하지 않아요. 아이가 가져오는 종이(만들기), 프린트물을 순서대로 그냥 투명파일에 계속 끼워 놓습니다.  그냥 가져오는 순으로 그냥 투명파일에 끼워 놓아요. 한 학기에 투명파일이 1개로 부족할 때도 있어서 저는 보통 아이당 2개 정도 미리 준비해 놓아요.

 

아이와 방학을 이용해 분류하기

여러가지를 보관할 수 있어요.

 

학기말 방학 중 하루 아이들에게 투명파일을 주고, 버릴 것과 계속 보관할 것을 구분해 달라고 합니다. 버려도 되는 것은 투명파일에서 종이를 빼놓으라고 해요.

 

처음에 하면 아이들은 자기들이 지난 학기동안 해 온 것에 대해 갑자기 추억에 잠겨요. 그 프린트물과 관련된 이야기를 한참 동안 말합니다.  

이렇게 한 학기에 대한 추억을 스스로 정리할 수도 있는 것 같아 옆에서 보는 엄마도 흐뭇해요.

 

나만의 분류 기준

  • 아이가 공들여 만든 미술작품
  • 유치원, 어린이집 행사 초대장, 안내장
  •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받은 심리검사, 적성검사 결과지
  • 아이가 받아온 상장, 독서통장
  • 아이 얼굴이 들어간 프린트물
  • 아이가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한 글짓기, 일기

 

버릴 것은 과감하게 정리하기

추억이 있는 것은 보관하고 추억이 없는 것은 버려요.

 

아이와 이런 정리를 처음 시도하면, 왜 버리면 안 되는지 구구절절 이야기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아이의 말을 듣다 보면 거의 정리가 안되기 때문에 엄마가 약간의 정리 기준을 잡아 놓고 아이에게 이야기해 주면서 정리하는 게 필요해요. 

 

예를 들면, 글씨 연습, 수학 문제 풀이 같이 추억을 떠 울리기에는 애매한 것들을 버리는 것으로 하고, 종이 만들기, 글짓기, 일기 쓰기처럼 그 당시를 추억할 수 있는 것은 보관하는 것으로 하고요.

 

저희 아이 같은 경우 1학년 1학기 내내 했던 한글 학습과 관련된 프린트물을 못 버리게 해서 조금 당황했는데요. 저는 이렇게 했어요. 비슷한 내용이니깐 이 중에서 네가 가장 갖고 싶은 거 3장만 골라서 보관하자고요. 이렇면 어는 정도 타협을 할 수 있어요.

 

평상시에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것도 막상 버린다고 하니 의외로 아이들도 선택을 못 하더라고요. 아이의 선택을 그대로 따르다 보면, 정리가 안되기 때문에 과감하게 버릴 것은 정리해줘야 해요. 

 

종이 인형 만들기 보관용으로 활용하기

잃어버리기 쉬운 종이 만들기도 보관해요.

 

여자아이라면, 6~7세 사이에는 그림 그리기를 한참 할 수 있어요. 종이 프린트를 오리고 붙여서 가지고 놀 수 있는 종이 인형을 만들 수도 있고요. 이런 게 사실 엄마가 장난감처럼 보관하기 힘들거든요. 저는 그냥 투명파일에 넣어주고, 필요할 때 꺼내서 쓰라고 할 때도 있습니다.

 

세트별로 만든 종이인형들을 투명파일에 넣어주고 아이가 원할 때 꺼내서 놀라고 하면 참 편하고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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