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 여름철 실내 나들이 추천 3가지 이유!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아이와의 주말 나들이, 쉽지 않으시죠?
저도 그래서 한동안 집콕을 고민했는데요, 지난주에 주차 문제로 포기했던 대전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 결국 다녀왔습니다.
의외로 아이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이래서 다시 오길 잘했구나" 싶었어요.

 

열대식물원을 추천 이유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관람할 수 있는 열대식물원 추천 이유를 3가지로 정리 해보았습니다.

1. 무료 관람 + 주차 3시간 무료

 

관람시간	09:00 ~ 18:00 * 입장마감 : 17:30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개관
입장료	무료
주차장	주차장 3시간 이내 무료
해설신청	홈페이지 사전 예약

 

무엇보다 비용 부담이 없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요즘 어디 가나 돈이 드는데, 이곳은 관람도 무료, 주차도 3시간까지는 무료예요.

 

한 가지 팁을 드리면, 엑스포시민공원에서 행사가 있을 경우, 오전에 방문하셔야 주차 여유가 있습니다.

행사 일정과 겹치면 주차장에 빈자리가 거의 없어요.

 

2. 짧고 알찬 코스

 

열대식물원은 규모가 크지 않아서 약 20분이면 한 바퀴를 돌 수 있어요. 다육원까지 더하면 40분 정도!

아이와 가볍게 산책하듯 둘러보기에 딱입니다.

 

3.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공간

 

데이트 나온 연인, 가족 단위 관람객, 친구와 함께 오는 중년의 어른, 어르신들까지 정말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날씨가 더운 날에도 비교적 시원하게 둘러볼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관람 팁과 포인트

1. 생각보다 시원하지만 덥게 느낄 수도 있어요

 

실내지만 습도가 있어요. 저는 적당하다고 느꼈는데, 아이는 좀 덥다고 했어요.
더위를 많이 타신다면 물 한 병 챙기시는 걸 추천드려요.

 

2. 바나나 나무는 꼭 보세요

 

저희 아이는 바나나가 실제로 열려 있는 걸 보고 너무 신기해했어요. “바나나가 진짜 이렇게 열려?” 하며 계속 들여다보더라고요.

 

바나나 나무가 어디에 있는지 찾으면서 관람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바나나 나무를 찾고 열매까지 확인하면, 아이가 보물찾기를 성공한 것처럼 좋아 합니다.

 

3. 포토존은 인공폭포 앞!

 

안에 인공폭포가 있는데, 소리도 시원하고 사진 찍기 좋아요.

가족사진 남기기 딱 좋습니다.

 

4. 2층에서 내려다보는 뷰도 필수

 

위에서 내려다보면 식물원 전체가 한눈에 들어와요.

아이와 함께 식물 이름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마무리는 야외 놀이터에서!

저희는 관람 후에는 바로 옆 어린이 놀이터에서 30~40분 정도 더 놀았어요.

새로 생긴 시소, 그네, 미로 놀이터까지! 아이는 놀이기구 하나하나 다 타보겠다며 신이 났죠.

오후 1시가 넘어가면, 요즘처럼 더운 여름에는 오래 놀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오전에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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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짧고 알차게 보내기에 정말 좋은 공간이었어요.

실내 관람이라 날씨 영향도 적고, 주차만 잘 맞추면 다음 계절에도 다시 오고 싶어요.

주말마다 나들이 코스 고민되시는 30~40대 부모님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