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에 필요한 시간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결혼과 육아가 시작되면 해야 할 일, 다녀야 할 곳이 두 배, 세배, 네 배씩 드러난다. 싱글일 때와 비교해 보면 두 배 세배 에너지와 시간이 든다. 오죽해야 '아이가 잠잘 때가 제일 이쁘다'라고 하겠는가? 왜 그럴까? 그나마 아이가 자고 있을 때가 가장 내가 편하게 쉴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를 낳고서야 남편은 스스로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기 시작했다. 첫 아이만 있을 때는 부탁을 해도 본인이 쓰레기 분리수거까지는 못하겠다고 했었는데, 옆에서 보니 내가 아이 둘을 케어하는 게 한계가 있는다 걸 느꼈다 보다. 둘째를 낳고 들여 놓은 의류 건조기에 내가 이렇게 편한 물건을 왜 이제야 알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선청소기도 마찬가지로 유선과 무..